[경북신문=윤성원기자] 경북테니스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도내 21개 시·군을 대표하는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체육회(회장 김충섭)와 김천시테니스협회가 공동주관 하고 경기는 시·군 대항 단체전 7복식으로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한 결과, 김천시와 예천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는 준결승에서 구미시를, 결승전에서는 작년 우승팀 영주시를 4: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또 김천시는 지난 9월에 개최되었던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우승하며 테니스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강창 김천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경기가 펼쳐지는 김천테니스장은 매년 국제 및 국내 12개 대회가 치러지는 국내 최고의 테니스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동호인 상호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스타(김천스포츠타운)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