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가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에게 50만원의 학자금이 지원한다.

대구시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정, 1가정 당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원조건은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한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 중 첫째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이거나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그 중 1명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이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시, 구·군 홈페이지를 확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와 함께 관할 구·군 보건소에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사업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사회적으로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