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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中企 업황전망 두 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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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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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경북 중소기업 업황전망이 2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5개(제조업 188개, 비제조업 167개)를 대상으로 '2019년 10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벌인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76.6)대비 6.5포인트 상승한 83.1로 조사됐다.

지난 5월(81.8)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업횡전망이 9월(76.6) 반전해 두 달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본부는 추석 이후 내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동차 관련 업종의 내년도 신차출시에 따른 생산량 증가 기대감, 국내외 경기부양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전월(78.4)대비 6.9포인트 상승한 85.3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전월(74.6)대비 6.0포인트 상승한 80.6으로 조사되는 등 지수가 여전히 100미만에 머물러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업체들이 더 많았다.

항목별 경기전망은 생산(8.3포인트), 내수판매(6.3포인트), 경상이익(2.7포인트)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수출(2.0포인트), 자금조달사정(6.3포인트), 원자재조달사정(0.6포인트)은 하락했다.

고용수준(99.2→98.6)은 소폭 하락해 인력부족 상태이며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6.8→105.2)과 제품재고수준(110.4→111.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상태를 나타냈다.

8월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2%)과 비슷한 72.5%로 전월(73.1%)대비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59.6%)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내수부진(57.7%), 업체간 과당경쟁(38.8%), 원자재가격상승(21/3%), 판매대금회수지연(20.8%), 자금조달곤란(1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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