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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연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발생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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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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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남수연(사진)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와 고밀도 콜레스트롤(HDL)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and high-density lipoprotein on the risk of de novo gastric cancer development)'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발생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다.

  앞서 남 교수는 위암 병력이 없는 헬러코박터균 건강 검진자 1만32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군이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을 밝혀냈다.

  이 수치는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낮은 군에서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2.67배 증가함을 입증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로 위암 병력이 없는 건강인이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감소 효과를 증명했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관련 연구와 위암 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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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