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10월 현충시설에 김천`부항지서 망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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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30 19:23본문
↑↑ 10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된 '부항지서 망루'. 사진제공=대구지방보훈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소재한 '부항지서 망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부항면의 주민과 경찰이 힘을 합쳐 부항경찰서 근처에 구축한 방어용 망루다.
1951년 9월 말 낙동강 전선에서 후퇴한 북한군들이 김천시 부항면을 수차례 습격하자 주민들은 부항지서를 지휘소로 해 방어에 대비했고, 10월20일 북한군 유격대가 부항지서를 공격하자 주민들은 참호와 망루에서 다음날까지 북한군과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5명의 사상자가 생겼으나 결국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
부항지서 망루는 경찰과 주민이 힘을 합쳐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낸 전적지로 그 가치가 높아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405호로 지정됐으며, 망루와 경찰서를 연결하는 지하통로는 현재도 그대로 보존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2013년 11월 이곳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소재한 '부항지서 망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부항면의 주민과 경찰이 힘을 합쳐 부항경찰서 근처에 구축한 방어용 망루다.
1951년 9월 말 낙동강 전선에서 후퇴한 북한군들이 김천시 부항면을 수차례 습격하자 주민들은 부항지서를 지휘소로 해 방어에 대비했고, 10월20일 북한군 유격대가 부항지서를 공격하자 주민들은 참호와 망루에서 다음날까지 북한군과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5명의 사상자가 생겼으나 결국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
부항지서 망루는 경찰과 주민이 힘을 합쳐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낸 전적지로 그 가치가 높아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405호로 지정됐으며, 망루와 경찰서를 연결하는 지하통로는 현재도 그대로 보존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2013년 11월 이곳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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