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립 동부·두류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트북 열람실과 시니어자료 코너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부도서관은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는 도서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전자기기 충전이 편리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이 구축된 스마트 열람실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열람실에는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오픈형 테이블과 칸막이형 테이블 96석과 보안 기능이 강화된 무선 AP 4대가 설치돼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두류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 연령이 높은 점을 고려해 1층 범사 이상희 문고 내에 독저보조기기 등이 설치된 '시니어자료 코너'를 구축했다. 시니어자료 코너에서 큰글자 도서, 족보 등의 자료와 저시력·저청력 노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등이 비치돼 있으며 가족 족보에 대해 상담 해주는 '내 가족 뿌리 찾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재용 동부도서관 관장은 "스마트 열람식 구축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창희 두류도서관 관장은 "어른신들을 위한 문화, 여가 활동 지원이 노년의 삶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