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이동 상담을 실시했다. 경산시 제공
[경북신문=강을호기자] 경산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산경찰서에서 마음톡톡 이동 상담을 실시했다.

  경찰의 직무스트레스 선행연구에 따르면 업무적 특수성으로 인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국민의 위기적 상황과 범죄, 재난 사건 등을 목격하면서 높은 수준의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는 결국 치안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경산시는 경찰관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 3일간에 걸쳐 약 80여 명의 경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이동상담을 진행했다.

  마음톡톡 이동상담은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원들이 스트레스, 우울, 수면, 알코올 등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 정신건강 이동식 자가 측정기인 '키오스크'를 활용해 진행했다.

  지역 경찰관의 정신건강 위험성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스스로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