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8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등 추진 과정을 알리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설명회를 연다.

공론화위원회는 고심 끝에 마련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 시민참여단 구성방안을 시민설명회서 공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의견 수렴도 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각종 기준들은 그동안 시민 의견 기초조사,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을 담아 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연구단의 검토와 자문까지 거쳐 마련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번 시민설명회서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유치 희망 4개 구·군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건립 예정지 선정에 필요한 핵심 기준들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론화위원회는 특정 구·군이 과도한 비율로 참가해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을 막기 위해 8개 구·군에 각 50석을 먼저 배정, 참가 신청을 받고 잔여석은 설명회 당일 행사장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 선착순 배정하기로 했다.

행사장은 모두 500석 규모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설명회서 공론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우리 위원회는 합리적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끝까지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를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