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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 확진자 22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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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6-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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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올해 국내 유흥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발생한 확진자가 22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의 한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경우 15개 시설로 추가 전파가 이뤄지면서 확진자는 239명에 달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월 발생한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46건으로 확인됐다. 이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2227명이다.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1월 1건(95명), 2월 2건(95명)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3월부터 규모가 크게 늘어 12건(950명), 4월 17건(414명), 5월 14건(6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0시 기준 주요 유흥시설 집단감염 사례로는 239명이 감염된 대구 사례가 꼽힌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사례의 경우 지난달 18일 유흥주점 이용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후 다른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15개 시설에 대한 추가 감염이 이뤄졌다.
   이 집단감염으로 이용자 102명, 종사자 69명, 기타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용자와 종사자를 합치면 17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유흥주점 종사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전파됐으며, 이후 가족과 지인에게로 확산한 것으로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소재 유흥주점에서도 40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유흥주점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인근 유흥주점 등 7개 시설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27명(전체 확진자의 68%)이 확진됐다. 이 집단감염은 이후 가족과 지인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최근 유흥주점 및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밀폐·밀집된 공간 방문 시 감염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대본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주기적 실내 환기·소독, 유증상자 즉시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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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