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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외제 승용차 철로에 추락…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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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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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11시23분께 대구 동구 효목네거리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철로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동부소방서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에서 벤츠 승용차가 고가도로 아래 기차 철로에 추락하며 불이 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23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네거리 고가도로에서 A(54)씨가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가 약 10m 아래 기차 철로로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고 당시 A씨 외에 동승자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소방관 등 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 9일 오후 11시23분께 대구 동구 효목네거리 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철로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동부소방서 제공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추락 후 충격으로 인해 차가 뒤집힌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 측은 "사고가 난 시간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을 때라 지·정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보면 인근 골목길에서 빠져나온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우회전을 하다 철로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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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