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지이엔티, 이달부터 산업용 연료유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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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작성일21-06-01 16:23본문
↑↑ 인지이엔티가 생산하는 산업용 연료유 설명 팜플렛.
[경북신문=서민재기자] 인지이엔티㈜가 경주 용명산업단지에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함으로써 산업용 연료유를 생산하는 설비를 준공해 시험 가동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주공장은 면적 8401㎡부지에서 연간 최대 1만8000톤의 산업용 연료유를 생산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800만 톤에 이르는 폐비닐, 폐플라스틱의 절반이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소각되고, 분리 수거된 경우에도 선별의 어려움 등으로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20%에 그친다.
이와 관련해 인지이엔티는 환경 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있는 소각이나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립 대신 최대 3만6000톤을 열분해 하는 등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생산되는 연료유는 기존의 '벙커C'나 부생유에 비해 열량도 높고 가격도 저렴함에도 황 함유량은 0.02~0.03% 수준으로 산업시설에서 사용 시에도 환경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인지이엔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급증한 배달, 테이크아웃 등으로 하루 평균 50여톤 배출되는 경주 지역의 폐비닐,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장동에 견학실을 마련해 학생 뿐 아니라 전문가 및 해외 바이어 등에게 인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 메이저 정유사와 협업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도 활용도를 넓히기 위한 공동 연구 및 판매를 추진 중이어서 지구촌 폐비닐, 폐플라스틱 솔루션으로서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현재 설비를 이용해 생산되는 가스를 개질, 부생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서민재 wp0603@naver.com
[경북신문=서민재기자] 인지이엔티㈜가 경주 용명산업단지에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함으로써 산업용 연료유를 생산하는 설비를 준공해 시험 가동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주공장은 면적 8401㎡부지에서 연간 최대 1만8000톤의 산업용 연료유를 생산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800만 톤에 이르는 폐비닐, 폐플라스틱의 절반이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소각되고, 분리 수거된 경우에도 선별의 어려움 등으로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20%에 그친다.
이와 관련해 인지이엔티는 환경 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있는 소각이나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립 대신 최대 3만6000톤을 열분해 하는 등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생산되는 연료유는 기존의 '벙커C'나 부생유에 비해 열량도 높고 가격도 저렴함에도 황 함유량은 0.02~0.03% 수준으로 산업시설에서 사용 시에도 환경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인지이엔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급증한 배달, 테이크아웃 등으로 하루 평균 50여톤 배출되는 경주 지역의 폐비닐,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장동에 견학실을 마련해 학생 뿐 아니라 전문가 및 해외 바이어 등에게 인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 메이저 정유사와 협업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도 활용도를 넓히기 위한 공동 연구 및 판매를 추진 중이어서 지구촌 폐비닐, 폐플라스틱 솔루션으로서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현재 설비를 이용해 생산되는 가스를 개질, 부생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서민재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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