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11일 대서중학교 내 제2남부Wee센터를 구축해 개소식을 갖는다.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존 남부교육청 Wee센터는 내당초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남부교육청 관할 학교(남구, 달서구 소재 134교)의 폭증하는 상담 수요를 해소하기에 어려움도 있어, 더 나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서중 내에 제2남부Wee센터를 구축해 개소하게 됐다.

제2남부Wee센터는 개인상담실 2실, 집단상담실, 가족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인 '건강한 가족 세우기'를 특색사업으로 내세워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우기 교육장은 "제2남부Wee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기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 전문상담기관, 의료기관, 청소년 기관 등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진단-상담-치유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성소통공간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