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구·경북 수능 응시생 6년새 1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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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작성일19-09-10 19:28본문
출생인구 감소는 취학아동 감소 뿐만 아니라 수능 응시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가 전국적으로 4만6천190명이 줄었고 대구 경북에서는 4천544명이 감소했다고 한다. 2020학년도 대학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 결과 대구·경북지구 응시자는 모두 5만174명으로 지난해(5만4718명)에 비해 4천544명이 줄었다. 대구 2천642명, 경북 1천902명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 경북은 전년(2만4천264명) 대비 1천902명(7.2%) 감소한 2만2천362명이 지원했으며 재학생은 전년(2만1천392명) 대비 2천161명(10.1%) 감소한 1만9천231명(86.0%)인 반면 졸업생은 전년(2천523명) 대비 241명 증가한 2천764(12.4%)명이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전년 대비(349명) 18명 증가한 367명(1.6%)으로 나타났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전체지원자는 2만7천812명이고 이중 재학생 지원자는 2만328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118명이 줄었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출신은 각각 6천817명, 667명으로 지난해보다 419명, 57명이 늘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경북지역 응시생 수가 6만804명이었던과 비교하면 6년 사이 무려 1만여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능 응시자수는 경북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줄었다. 전국의 대입 수능 응시자는 54만8천734명으로 지난해 59만4천924명에 비해 무려 4만6천190명 감소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재학생 지원자는 39만4천24명(71.8%)으로 지난해보다 5만4천87명이 줄었다.
이와 달리 졸업생 지원자는 14만2천271명(25.9%)으로 지난해보다 6천789명이 늘었다. 수능 재수·삼수생 등이 상당수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지역 수능 응시자는 줄어든 것과 달리 지역 대학들의 정원은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어서 학생모집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학들의 모집정원은 4년제가 3만 5천 100여명으로 전년도보다 110여명이 늘었고 전문대도 3만 680여명으로 940명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수능응시생이 지역 4년제 대학 정원 3만5천여명의 10% 이상 줄어든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학생수 감소로 문 닫는 대학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두고 만 볼일이 아니라고 본다. 출생율 저하가 우리 교육현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초중고에 이어 대학까지 불어닥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정상호 jyr933@naver.com
지역별로 경북은 전년(2만4천264명) 대비 1천902명(7.2%) 감소한 2만2천362명이 지원했으며 재학생은 전년(2만1천392명) 대비 2천161명(10.1%) 감소한 1만9천231명(86.0%)인 반면 졸업생은 전년(2천523명) 대비 241명 증가한 2천764(12.4%)명이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전년 대비(349명) 18명 증가한 367명(1.6%)으로 나타났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전체지원자는 2만7천812명이고 이중 재학생 지원자는 2만328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118명이 줄었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출신은 각각 6천817명, 667명으로 지난해보다 419명, 57명이 늘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경북지역 응시생 수가 6만804명이었던과 비교하면 6년 사이 무려 1만여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능 응시자수는 경북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줄었다. 전국의 대입 수능 응시자는 54만8천734명으로 지난해 59만4천924명에 비해 무려 4만6천190명 감소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재학생 지원자는 39만4천24명(71.8%)으로 지난해보다 5만4천87명이 줄었다.
이와 달리 졸업생 지원자는 14만2천271명(25.9%)으로 지난해보다 6천789명이 늘었다. 수능 재수·삼수생 등이 상당수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지역 수능 응시자는 줄어든 것과 달리 지역 대학들의 정원은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어서 학생모집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학들의 모집정원은 4년제가 3만 5천 100여명으로 전년도보다 110여명이 늘었고 전문대도 3만 680여명으로 940명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수능응시생이 지역 4년제 대학 정원 3만5천여명의 10% 이상 줄어든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학생수 감소로 문 닫는 대학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두고 만 볼일이 아니라고 본다. 출생율 저하가 우리 교육현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초중고에 이어 대학까지 불어닥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정상호 jyr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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