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 노후 형광등에서 시작한 화재 소화기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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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작성일19-09-08 19:41본문
[경북신문=박지수기자] "어디선가 타는 냄새는 나지만 둘러봐도 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잠긴 방 한 군대가 있어 문을 열었더니 침대에 불이 붙어 타고 있어, 직접 구매한 소화기로 진압을 했습니다.'
대구 달서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12시 9분께 접수된 주택화재서 심모(76·여)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뻔한 상황을 막았다고 전했다.
거실에서 휴식 중이던 심 씨는 어디선가 타는 냄새를 맡고 둘러보았지만 화재는 없었다고 했다.
연이은 냄새로 이상하다 싶어 구석구석 살폈지만 흔적은 없었고, 작은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 문을 열었다.
작은방 천장은 형광등 주변으로 시커멓게 탄 상태였고, 아래 침대에는 불이 나고 있었다.
순간 구매한 소화기가 생각난 심 씨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고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화재 원인은 1층 작은방 천장에 있는 노후 형광등에서 발화돼 부품일부가 침대에 떨어져 일부 연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가지기)는 2017년 2월부터 모든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박지수 kpjs1004@nate.com
대구 달서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12시 9분께 접수된 주택화재서 심모(76·여)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뻔한 상황을 막았다고 전했다.
거실에서 휴식 중이던 심 씨는 어디선가 타는 냄새를 맡고 둘러보았지만 화재는 없었다고 했다.
연이은 냄새로 이상하다 싶어 구석구석 살폈지만 흔적은 없었고, 작은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 문을 열었다.
작은방 천장은 형광등 주변으로 시커멓게 탄 상태였고, 아래 침대에는 불이 나고 있었다.
순간 구매한 소화기가 생각난 심 씨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고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화재 원인은 1층 작은방 천장에 있는 노후 형광등에서 발화돼 부품일부가 침대에 떨어져 일부 연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가지기)는 2017년 2월부터 모든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박지수 kpjs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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