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문해교육생 김귀예·김분자씨, 전국성인문해 시화전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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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작성일19-09-08 18:52본문
↑↑ 사진 왼쪽부터 김귀예씨, 김분자씨.[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군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귀예(79, 단북면 성암2리), 김분자(74, 단북면 신하2리)씨가 지난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문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했으며, 전국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분자씨는 ‘그림은 나의 비타민’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가져본 스케치북에 자신의 모든 감정을 밤낮없이 그리고 나니 영양제와 같이 머리가 맑아진 경험’을 시화로 표현했고, 김귀예씨는 ‘우리 엄마가 변했어요’라는 제목으로 ‘모내기철에 한글 공부를 위해 도망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본 아들이 기가 막혀 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시로 풀어냈다.
수상자는 “일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된 것은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며 "한글을 배워 시를 쓴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런 결과가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상 수상작은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세종로 인근에서 전시됐으며,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2019의성’의 ‘경상북도 성인문해 시화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문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했으며, 전국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분자씨는 ‘그림은 나의 비타민’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가져본 스케치북에 자신의 모든 감정을 밤낮없이 그리고 나니 영양제와 같이 머리가 맑아진 경험’을 시화로 표현했고, 김귀예씨는 ‘우리 엄마가 변했어요’라는 제목으로 ‘모내기철에 한글 공부를 위해 도망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본 아들이 기가 막혀 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시로 풀어냈다.
수상자는 “일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된 것은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며 "한글을 배워 시를 쓴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런 결과가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상 수상작은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세종로 인근에서 전시됐으며,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2019의성’의 ‘경상북도 성인문해 시화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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