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야구, 미국에 5:8 역전패···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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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19-09-08 09:31본문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미국에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미국과의 슈퍼 라운드 3차전에서 5-8로 졌다.
예선 라운드를 거쳐 1승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1차전에서 대만에 2-7로 패했다. 2차전에서 일본을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4로 누르며 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을 넘지 못하며 슈퍼라운드 2승3패를 기록,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터 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기선을 제압하고도 패해 아쉬움은 더 컸다.
한국은 1회말 김지찬(라온고)의 우월 3루타에 이어 박주홍(장충고)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겼다. 장재영(덕수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민(야탑고)이 중전 적시타를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2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재영의 2타점 적시타와 박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미국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풍 속에 수비에서도 고전했다.
한국은 선발 이강준(설악고)이 3회 로버트 하셀에게 투런 아치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추격을 당했다. 4회 2점, 5회 1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흐름을 빼앗겼다. 한국은 6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크리스티안 바우저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6, 역전을 당했다. 이어 하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은 9회초 1사 2루에서 이승현(상원고)의 폭투에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 들어 쐐기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선발 이강준(2⅓이닝 2실점)에 이어 이주엽(성남고·1⅔이닝 3실점), 오원석(야탑고·3⅓이닝 2실점), 장재영(1이닝 1실점), 이승현(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마운드가 미국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도 3회 이후 침묵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편, 슈퍼라운드 6팀 중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은 미국(4승1패)과 대만(3승1패)에 돌아갔다. 대만은 아직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호주에 1-4로 지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 대회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을 꺾은 호주와 8일 낮 12시에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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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미국과의 슈퍼 라운드 3차전에서 5-8로 졌다.
예선 라운드를 거쳐 1승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1차전에서 대만에 2-7로 패했다. 2차전에서 일본을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4로 누르며 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을 넘지 못하며 슈퍼라운드 2승3패를 기록,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터 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기선을 제압하고도 패해 아쉬움은 더 컸다.
한국은 1회말 김지찬(라온고)의 우월 3루타에 이어 박주홍(장충고)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겼다. 장재영(덕수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민(야탑고)이 중전 적시타를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2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재영의 2타점 적시타와 박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미국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풍 속에 수비에서도 고전했다.
한국은 선발 이강준(설악고)이 3회 로버트 하셀에게 투런 아치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추격을 당했다. 4회 2점, 5회 1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흐름을 빼앗겼다. 한국은 6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크리스티안 바우저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6, 역전을 당했다. 이어 하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은 9회초 1사 2루에서 이승현(상원고)의 폭투에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 들어 쐐기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선발 이강준(2⅓이닝 2실점)에 이어 이주엽(성남고·1⅔이닝 3실점), 오원석(야탑고·3⅓이닝 2실점), 장재영(1이닝 1실점), 이승현(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마운드가 미국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도 3회 이후 침묵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편, 슈퍼라운드 6팀 중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은 미국(4승1패)과 대만(3승1패)에 돌아갔다. 대만은 아직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호주에 1-4로 지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 대회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을 꺾은 호주와 8일 낮 12시에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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