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 훈민정음 상주본 국가반환 `손글씨로 힘 모으다`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19-09-05 19:06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서울에 있는 많은 학교서도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국가반환을 위해 서명운동과 손글씨 운동을 펼치고 있어요. 저희도 지금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겁니다."
최근 경북 상주시에서 만난 상주고 2학년 김동윤군은 "대법원이 상주본을 놓고 국가소유라고 문화재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국적으로 상주본 국가반환 운동이 확산되면 상주본 소유자인 배익기씨도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상주고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을 손글씨 운동으로 새롭게 시작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인근 학교인 상주우석여고와 서울 해성여고서도 지난달 상주고가 시작한 서명운동 양식을 받아 학교 학생들로부터 모두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는 또한 손글씨 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SNS 등으로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한편 상주본의 국가환원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군은 "많은 학생들이 상주본의 국가환원을 위해 손글씨 참여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손글씨 운동에 참여해 상주본을 많은 이들이 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대법원 3부는 상주본 소유자로 알려진 고서적 수입판매상 배익기씨가 상주본에 대한 문화재청의 회수 강제집행을 막아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배씨로부터 상주본을 강제회수할 법적 근거를 확보했지만 훼손 등을 이유로 현재 배씨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최근 경북 상주시에서 만난 상주고 2학년 김동윤군은 "대법원이 상주본을 놓고 국가소유라고 문화재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국적으로 상주본 국가반환 운동이 확산되면 상주본 소유자인 배익기씨도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상주고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을 손글씨 운동으로 새롭게 시작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인근 학교인 상주우석여고와 서울 해성여고서도 지난달 상주고가 시작한 서명운동 양식을 받아 학교 학생들로부터 모두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는 또한 손글씨 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SNS 등으로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한편 상주본의 국가환원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군은 "많은 학생들이 상주본의 국가환원을 위해 손글씨 참여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손글씨 운동에 참여해 상주본을 많은 이들이 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대법원 3부는 상주본 소유자로 알려진 고서적 수입판매상 배익기씨가 상주본에 대한 문화재청의 회수 강제집행을 막아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배씨로부터 상주본을 강제회수할 법적 근거를 확보했지만 훼손 등을 이유로 현재 배씨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