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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돌아가는 기계 아냐˝ 경주시내버스노조 노선개편용역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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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9-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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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우리 버스 노동자는 버튼만 누르면 돌아가는 기계가 아니다!" 경주시내버스 (주)새천년미소 교섭대표노동조합은 4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 버스 노선개편 용역심의 과정에서 버스 노동자의 실태조사 등 의견수렴과 참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천년미소노조, 전국공공운수노조, 경주시내버스노조, 새천년연합노조 등 조합원 20여 명은 시민 이동권 보장 및 버스 노동자 안전운행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공적개입 확대·강화 및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경주시가 시내버스 운행 체제를 개편하는데 버스 노동자의 복지처우 개선과 완전한 주 52시간 적용 등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용역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 4일 경주시청 앞 현관에서 경주시내버스 (주)새천년미소 교섭대표노동조합원들이 경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버스 노선개편 용역의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또한 운행시간표 시정을 요청하며 (주)새천년미소 버스회사가 시업과 종업 시간은 그대로 두고 중간에 운행횟수를 1~2회 감회하는 방식으로 운행시간표를 변경을 하는 등 주52시간 근무와 근로기준법을 피해 가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새천년미소의 부채와 관련된 재무상태를 지적하며 경주시가 퇴직 적립금 충당을 강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노선개편 용역은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보고회 등을 통해 노동조합의 의견 수렴과 참여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노조가 요구하는 퇴직 적립금과 운행시간표 조정은 경주시가 아닌 우선적으로 버스회사 측과 논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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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