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임명 반대` 1인 시위...매일 1시간씩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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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04 10:24본문
↑↑ 권영진 대구시장이 비옷을 입은 채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조국 임명 반대! 대한민국 국민 권영진'
가을장맛비가 극성인 3일 정오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비옷을 입은채로 1시간가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보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시장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설사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과 여당에 (임명 반대를) 호소하고 절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 자녀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조 후보자 자녀가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장학금을 탄 것은 부적절한 일이다. 1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 역시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권 시장은 4일부터는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같은 곳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1인 시위 장소로 선택한 2·28기념 공원은 헌정사상 최초로 독재와 압재에 항거해 대구 학생들이 민주운동에 나선 것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조국 임명 반대! 대한민국 국민 권영진'
가을장맛비가 극성인 3일 정오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비옷을 입은채로 1시간가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보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시장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설사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과 여당에 (임명 반대를) 호소하고 절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 자녀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조 후보자 자녀가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장학금을 탄 것은 부적절한 일이다. 1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 역시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권 시장은 4일부터는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같은 곳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1인 시위 장소로 선택한 2·28기념 공원은 헌정사상 최초로 독재와 압재에 항거해 대구 학생들이 민주운동에 나선 것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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