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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 전국 `롤모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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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작성일19-09-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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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출범식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군은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전국의 대표적 지역 활성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몰려오는, 그리고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새로운 형태의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이웃사촌지원센터 개소식   
  사업추진방향은 5대 분야다.

  첫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화농공단지와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취업, 창농·문화예술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둘째 2022년까지 주거단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1단계로 안계면 소재지 인근에 30~50세대의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2단계로 100~200세대를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마을에 대해서는 빈집·빈 점포를 리모델링하는 등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 신규주거단지 조성   
  셋째 생활여건개선을 위해 농촌 '3·6·5생활권 구축'으로 30분 내 보건·보육, 60분 내 교육·문화, 5분 내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수요에 맞춘 복합커뮤니티센터, 명품 국공립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을 건립해 청년들과 기존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의성청년정책단을 운영해 유입청년과 기존주민 간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 및 산업육성화   
  다섯째 청년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문화예술가와 핵심 청년활동가 그룹을 유치해 청년 영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한 축을 담당할 첫 작품은 80억원을 투자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센터로 11월까지 단북면 노연리 의성국민체육센터 인근 3만2600㎡터에 준공할 예정이다.
 
                    ↑↑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또 청년 농업창업인과 예술인을 위한 주거단지에 30~50가구를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 속도에 맞춰 100~200가구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내년 안계면 도시재생 국비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계면 도시재생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주민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청년정책단 발대식   
  더불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2019년 제1차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총 22억원을 지원받고 지상2층, 연면적661㎡, 보육정원 약 90명 규모로 안계어린이집을 이전·신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교육청과 협의가 되면 안계초등학교를 '경북형 미래학교'로 지정해 스마트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각종 특성화 교육도 실시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경북도 최초 민간 협치 중간지원조직인 '이웃사촌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이 찾는 안계, 지속가능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안계면 일원에 총 182억원을 투자하며 오는 2021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4000㎡)를 건립해 일자리·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 명품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청년들의 소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교를 활용한 팜문화빌리지를 만들고, 도시청년과 의성주민 1명이 팀으로 청년창업을 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을 통해 최소 10여명을 안계면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하반기에 창업을 위해 6개팀을 선정하고 컨설팅·자문을 제공하는 등 안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청년예술캠프, 이웃사촌 청년플러스사업으로 핵심 청년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지역상생 청년일자리사업'으로 도시청년의 인구 유입이 기대되며 서울시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거주하며 도농 창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청년 20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올 하반기 안계면으로 내려와 현장을 둘러본 뒤 내년 초 이주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주를 희망하는 서울시 청년에게는 의성군과 서울시가 정착·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군은 2022년까지 1000억원 정도를 들여 5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는 스마트팜 조성,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빈집·빈점포 리모델링, 중간지원조직 설치 등 23개 사업에 356억원을 투입해 청년 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 이웃사촌 시범마을조성 민관합동회의   
  김주수 군수는 "오늘의 노고를 통해 오랫동안 편안함을 즐긴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이라는 말처럼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추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의성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군도 이에 발맞춰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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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