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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물산업의 심장, 대구에서 뛴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 4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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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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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입주 기업, 대학생, 일반인, 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창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내 최초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의 개발 부터 실증 실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시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4일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강효상 의원, 추경호 의원, 김부겸 의원, 입주기업 대표와 세계 각국의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경과, 개소식 축하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실증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물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관도 운영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892억원(국비 2440억원, 시비 452억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돼 올해 6월 완공됐다.

65만㎡에 진흥시설,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가 구성됐다. 특히 진흥시설 및 실증화시설 14만5000㎡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입주기업이 물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기업집적단지 48만1000㎡부지에는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개 기업이 유치돼 분양률은 45%(217,630㎡)이고, 현재 전국 물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앞서 대구시는 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거와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2년 구상을 시작해 2014년 예비타당성 통과, 공사를 착공했다. 공사 중에도 전면 재검토라는 큰 고개를 넘기도 했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도 이종진·곽상도·윤재옥 국회의원 등이 입법발의 했으나 번번히 좌절되는 과정을 거치다 지난해 6월에서야 '물기술관리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법률'이 제정돼 마련됐다.

지난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대구의 물산업 기술을 인정하면서 올해 5월 물기술 분야 인·검증을 담당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도 대구에서의 유치가 확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이 이제 대구에서 뛰기 시작한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곧 설립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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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