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경남기자] 대구시 중구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가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남산제빵소와 YES24 앞 광장에서 '남산하누리 행복 플리마켓(이하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남산제빵소, Yes24 중고서점, 마켓1983, 대구남산교회,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대구은행이 참여한다.
 
'남산누리 행복공간 조성사업'의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5월6일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플리마켓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장애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30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플리마켓은 대구 중구 남산동 소재 소상공인 및 예비상인들을 셀러로 초청한다.

고려기프트, 허브패밀리, 아이리스코리아. ㈜레시피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후원한 상품들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가 진행하는 착한 나눔 마켓 이벤트', '장애인 그림 작품 전시전', '버스킹 공연', '작가 초청 특강'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지역 사회복지관을 통해 대구 중구 내에 있는 저소득 영·유아 장애아동 가정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성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리마켓을 운영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지역주민과 민간기업, 행정기관이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남   gyangnam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