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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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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19-08-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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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신설할 금호대창 IC 예정부지. 영천시 제공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 증가와 금호·대창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호면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신설을 추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1월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경부고속도로 금호읍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IC 신설의 당위성을 건의해, 이번 8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체 사업비 171억 원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영업시설·공사비 등의 50%를 부담한다. 시는 9월 중 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금호대창 IC는 무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버스 포함)만 이용할 수 있다.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 개통 시 1일 이용수요는 5천675대 수준으로 서울방면 76%, 부산방면 24%가 통행하는 것으로 예측 된다. 
 
  경산IC기준 3.5km(△ 11.2분), 영천IC 기준 4.2km(△ 8.6분) 단축으로인한 금호, 대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산업 물류비용 절감으로 공장, 기업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의 하이패스 전용 IC는 17곳이며, 그중 13곳이 고속도로 본선에 연결된다. 영천은 기존 임고IC, 북안IC와 함께 3곳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하이패스 전용 IC를 갖추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추가로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인구유입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돼 서남부권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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