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강을호기자]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찰·소방공무원 처우증진을 위한 보수체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사회 및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창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여명의 국회의원과 일선 경찰관, 대학교수, 시만단체,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 김동욱 교수의 개회사, 가톨릭관동대 신현주 교수의 주제 발표,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박동균 교수는 “일선 경찰공무원들은 음주단속, 교통사고 처리, 위험한 장소 순찰 등 업무 성격상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을 국가가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검찰, 국정원, 출입국관리, 법원경위, 철도경찰 등 공안직 공무원보다 경찰관과 소방직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다"며 "위험직무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기와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 노종호 교수, 목포해양대 박주상 교수, 한성대 조문석 교수, 치안정책연구소 박재풍 연구관, 한국행정연구원 김윤권 박사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찰·소방공무원 처우증진을 위한 보수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동균 교수는 국내 치안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안전 및 위기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논문 발표, 방송출연, 언론기고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 사단법인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을 역임했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