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참자람교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디자인 프로젝트 운영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교육청 참자람교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디자인 프로젝트 운영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19-08-25 18:56

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대구형 미래수업혁신교실 '참자람교실'이 학생들의 공간디자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교실로 새롭게 바꿔 지난 19일부터 2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참자람교실 1학년 학생 35명은 지난 5월6일부터 6월11일까지 20시간 동안 자유학기제 '변화를 꿈꾸는 참자람인의 유쾌한 도전,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교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먼저, 등굣길에서 매일 접하는 출입문과 계단, 배움과 생활이 이뤄지는 교실, 복도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학교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분석했다.

또 사람들의 요구를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모둠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방법을 찾은 후 이를 구현한 공간 모형을 제작했다.

다음으로 각 모둠에서 생성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단계로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발표를 했다.

이때 지역의 공간 디자인 전문가와 외부인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피드백을 제시하고 창의성, 유용성, 가능성의 측면에서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공간 디자이너와 교사, 학생의 면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끝으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교실 공간에 구현했다.

학교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총 4건으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에 참자람교실 로고 부착 ▲창가쪽 복도 벽면에 참자람교실의 영문 앞 글자를 딴 CJR모양의 책꽂이 ▲학생이 창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시 전시대 설치 ▲겨울에 두꺼운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옷장 설치 등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손영채 교사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공간을 멋지게, 독특하게 바꾸는 것이 아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공간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연습하는 수업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