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영일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미래지향적 농업정책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고소득 작목 발굴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2일 청년귀농인으로 신소득 대체작목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는 매전면 남양리 하늘담은농원(대표 김희수) 찾아 “감,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소득 작목개발로 일부 과수에 편중된 청도군의 농업구조를 탈바꿈하여 「농업도 변해야 산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승율 청도군수가 신소득 대체작목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는 매전면 남양리 하늘담은농원을 방문했다. 청도군 제공   
또 "농업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청도군이 되기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 확대와 다각적인 농산물유통 판로개척, 수출농업 활성화를 비롯한 청도군의 농업정책과 지원도 신농업소득원 발굴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희수 대표는 2013년 부산에서 청도로 귀농하여 딸기, 멜론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시작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귀농초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단순생산보다는 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을 꿈꾸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로 애플망고와 파파야 재배를 시작으로 신세대 과일인 체리를 식재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신소득작목으로 부농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열정으로 뭉쳐진 청년 귀농인의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은 기후변화 대응한 규모화된 열대작물 특화단지육성과 체험관광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로 새로운 농업소득원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일   tk99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