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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킴’ 장반석 전 감독 구속…사기·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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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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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장반석 전 감독, 김경주 전 회장 직무대행
[경북신문=지우현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킴’을 지원금을 가로채고 부당대우한 혐의로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구속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불구속 입건됐다.

  장 전 감독은 김민정 전 평창올림픽 여자팀 컬링 감독의 남편이자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회장 직무대행)의 사위이기도 하다.

  대구지법 이상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와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장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을 설명했다.

장반석 전 감독은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대구지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같은 혐의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전 경북체육회 장반석 전 감독을 구속했다. 장 전 감독은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였던 ‘팀킴’에게 지급됐어야 할 대한체육회와 경북도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등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인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기장에서 “영미”를 외치며 전 국민적 인기를 얻은 팀킴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합동감사팀은 팀킴 선수들이 발표한 호소문을 바탕으로 5주간 감사를 벌인 뒤 ▷상금 등 3천여만원 횡령 혐의 ▷국고·경북보조금 이중정산 ▷친인척 채용 비리 등을 확인하고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전 컬링연맹 부회장과 딸, 사위 등을 상대로 고강도 수사를 벌여왔고 최근 사위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자금을 직접 관리한 장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발부받았다. 장 전 감독은 혐의사실을 부인했지만 대구지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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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