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다이텍연구원이 26일 다이텍 홀에서 대구성보학교의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제공=다이텍연구원   

다이텍연구원이 26일 다이텍 홀에서 장애인식 개선교육의 하나로 대구성보학교의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형식적으로 시행하는 인터넷 강의가 아닌 직원들에게 진정한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진행됐다.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특수학교 문화·예술 분야 학교기업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 공연을 하는 장애인 하모니카 연주단이다.

설립 이래 연주단은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약 1000회 이상의 공연했으며 미국과 일본, 영국에서도 초청공연을 한 바 있다.

공연은 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영화 맘마미아 ost 메들리, 아리랑과 같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뿐만이 아니라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앙상블의 자작곡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 장애인의 사회활동 독려 등을 취지로 한 강연도 마련돼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다이텍 최진환 원장은 “후원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직원들의 편견은 없어지고 이해는 넓어졌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다이텍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