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포항세명기독병원 `숲 치유`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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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본사 부사장 임성남 작성일19-08-04 18:57본문
↑↑ 포항본사 부사장 임성남[경북신문=포항본사 부사장 임성남] 최근 포항의 한 종합병원이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름 아닌 포항의 종합병원 중 대표 격인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달 31일 사회적협동조합인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과 '의료 연계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이 종합병원이 산림 전문교육기관과 '산림 치유' 또는 '산림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곳은 현재 대전 건양대병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되고 있다.
'산림치유(山林治癒)'는 흔히 '숲 치유(治癒)'라고도 하는데 숲(산림)이라는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급 병원들이 환자들의 심신 치료를 위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의 경우 최근에 와서야 이 '숲 치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철강도시, 또는 산업도시로 대변되는 포항은 포항제철소 가동과 함께 급성장 한 도시 중 하나다. 타 도시에 비해 병원수가 많은 이유는 산업재해 등 각 종류의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생활수준은 다소 높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치료(치유)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세명기독병원과 '숲과 사람'이 직원들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산림치유,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한 것도 이같은 이유 중 하나다.
세명기독병원이 '산림치유', '산림복지'라는 새로운 치유 트랜드를 도입한 것을 두고 다른 의료기관 역시 이를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 분명하다. 병원 경영진은 물론 환자 치유를 최우선시 하는 의료진들의 열린 마음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 병원은 1천5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장기입원환자나 그 보호자들을 위해 산림복지 프로그램은 적극 운영한다는 것. 즉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또 장기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치료 이외 치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복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치료 현장에 도입한다는 것.
2017년에 설립된 '숲과 사람'의 경우 비록 역사는 짧지만 산림교육전문기관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2018년 산림청 인정 전국최우수 산림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숲과 사람' 박희경 대표는 오랫동안 숲 해설가 활동하면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에는 현재 숲 해설가 등 3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산림복지 실현'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숲과 사람'의 경우 연간 2만여명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환자 치료에 세명기독병원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 직원과 환자를 위해 상호 '윈-윈' 하는 전형이랄 수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산림교육전문업체간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또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산림 관련 기관과 의료보험 공단 등도 이 두 기관의 향후 활동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환자와 보호자복지' 라는 또 하나의 앞서가는 서비스 도입에 찬사를 보낸다.
포항본사 부사장 임성남 kua348@naver.com
이같이 종합병원이 산림 전문교육기관과 '산림 치유' 또는 '산림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곳은 현재 대전 건양대병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되고 있다.
'산림치유(山林治癒)'는 흔히 '숲 치유(治癒)'라고도 하는데 숲(산림)이라는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급 병원들이 환자들의 심신 치료를 위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의 경우 최근에 와서야 이 '숲 치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철강도시, 또는 산업도시로 대변되는 포항은 포항제철소 가동과 함께 급성장 한 도시 중 하나다. 타 도시에 비해 병원수가 많은 이유는 산업재해 등 각 종류의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생활수준은 다소 높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치료(치유)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세명기독병원과 '숲과 사람'이 직원들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산림치유,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한 것도 이같은 이유 중 하나다.
세명기독병원이 '산림치유', '산림복지'라는 새로운 치유 트랜드를 도입한 것을 두고 다른 의료기관 역시 이를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 분명하다. 병원 경영진은 물론 환자 치유를 최우선시 하는 의료진들의 열린 마음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 병원은 1천5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장기입원환자나 그 보호자들을 위해 산림복지 프로그램은 적극 운영한다는 것. 즉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또 장기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치료 이외 치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복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치료 현장에 도입한다는 것.
2017년에 설립된 '숲과 사람'의 경우 비록 역사는 짧지만 산림교육전문기관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2018년 산림청 인정 전국최우수 산림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숲과 사람' 박희경 대표는 오랫동안 숲 해설가 활동하면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에는 현재 숲 해설가 등 3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산림복지 실현'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숲과 사람'의 경우 연간 2만여명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환자 치료에 세명기독병원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 직원과 환자를 위해 상호 '윈-윈' 하는 전형이랄 수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산림교육전문업체간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또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산림 관련 기관과 의료보험 공단 등도 이 두 기관의 향후 활동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환자와 보호자복지' 라는 또 하나의 앞서가는 서비스 도입에 찬사를 보낸다.
포항본사 부사장 임성남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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