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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 환자 비수도권 첫 11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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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7-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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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의료관광객 진료모습. 대구시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비수도권 최초로 1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 2009년 민선 6기 이후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2018년도까지 10년 동안 비수도권 최초로 누적 환자수가 11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데는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대구는 5개 대학병원과 3700여개의 병·의원, 2만1000여명의 보건인력과 국제의료인증기관인 세계의료평가기관(JCI) 인증을 받은 5개 의료기관 등의 의료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 두 번째의 팔이식 수술 성공 사례와 모발이식,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기술과 가격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이러한 물적·인적 기반위에서 대구시는 글로벌 수준의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가 되겠다는 '메디시티 대구'선언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현재 50개)을 운영하던 것을 민선 7기 들어서는 유치업체(현재 8개)까지 선도 기관 지정을 확대했다.

  전국 최초 외국인환자 안심보험 운영, 전국 최초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 개소 등 '전국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각종 사업과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해 병원안내·통역·숙박·교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22곳의 해외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온라인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2800여명이던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2015년에는 1만3000여명으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2만1100명)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의 고비를 잘 넘겨 2018년도까지 10년 동안 비수도권 최초로 누적 환자수가 11만명을 돌파했다.

  또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에 2017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으며,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에 8년 연속 선정됐다. 2015년부터 연속 5회 연속으로 '메디시티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수상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각국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각 도시 간 경쟁심화 등으로 의료관광 유치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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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