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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제조창업 지원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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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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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6월 14일까지 국민들의 메이커 활동을 지원할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열린 공간으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해까지 제조창업 지원 목적의 전문랩 12개를 비롯해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 192곳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대구지역에는 전문랩 1곳과 일반랩 8곳, 경북에는 일반랩 9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조창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랩 중심 지원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문랩 구축 규모를 지난해 대비 두 배 늘려 8개로 확대하고 장비 구입과 시설 구축, 공간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전문랩 지원은 독자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창업기업의 생산 단계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초도물량 생산시스템 구축, 메이커 공간과 창업지원 기관과의 협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창업 고도화를 위해 대기업과 전문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의 혁신자원을 지원하는 ’민간협업형‘ 모델도 올해부터 전문랩에 처음 도입된다.

일반랩은 체험, 교육 등 메이커 문화 확산과 소외 계층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10개를 신규 구축한다.

일반랩 중 금속, 목공 등 특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커 육성과 제조창업을 지원하는 특화랩을 신설하며 이를 위해 10개 내외의 주관기관을 선정해 1억원의 추가 시설, 장비 구축과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또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디자인, 마케팅, 유통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제조창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적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자격과 지원조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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