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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소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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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상만 작성일21-05-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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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핀 자리 보고 울고
꽃 진 자리 보고 울어
봄도 망연자실
저리 애먼 곡비여

소쩍궁소쩍궁

얼마를 더 울어야
울음이 마를까
구천까지 사무치게
방아 찧는 만단정회萬端情懷
시인 서상만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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