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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포항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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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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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아동과 청소년에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달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청소년과를 신설, 포항시민이 체감하는 포항다움의 교육혁신과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과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핵심역량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은 물론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포항형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성현 복지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미래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육복지에 학부모와 학생,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밀착형 교육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4차산업 주도 스마트 미래인재 양성
   포항시는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특성화 1학교 1특기 운영,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및 인성함양 프로그램 지원과 고등학교 학력신장 프로젝트, 글로벌 인재 육성 초등 영어체험캠프 및 원어민 강사 지원 등 초·중·고 128개교에 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다양화 및 학생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처음으로 ▲무상급식 ▲무상보육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 교육복지 3무(無) 정책을 추진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유치원 교구·기자재 및 셋째아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다.
   교육도시의 시작은 교육환경 개선이 우선이라는 정책추진으로 학생건강권 증진을 위한 다목적강당 건립 지원과 환경개선사업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4차산업을 주도하는 스마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하여 포항해양과학고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과 과학·창의 인재육성 경북과학고 이전 건립비 지원 및 지역의 우수한 대학과 학교간 클러스터를 구축해 포항다움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소통 플랫폼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과 정책제안을 수렴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진로진학교육 강화
   진로진학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최초로 지난 2018년 3월 개소한 포항시진로진학센터는 수도권과의 정보격차 해소 및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희망진로 워크숍, 전문가 특강, 미래창의캠프, 입시전문컨설팅, 토요미래직업체험, 톡톡학과 강연회, 대학진학박람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학부모라디오, 학부모지원단 연수 등 학부모 코칭 프로그램도 마련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및 학생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비대면 진로진학교육 컨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있다.
   디지털 활용온라인 진로교육 강화 온-오프라인 병행 블랜디드방식 진학프로그램과 자녀 성장단계별 온-오프라인 학부모 프로그램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피드백 확행을 통한 성과분석을 강화해 교육 만족도 향상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청소년 배움터 조성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청소년 배움터 조성을 위해 시는 2018년 포항시청소년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지원센터 등 종합적인 청소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청소년수련관은 지진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댄스·음악연습실을 신설하고, 요리실, 목공실, 바리스타실을 갖추어 청소년 문화·여가존을 조성했다.
   청소년수련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데크 10개, 카라반 2개동을 신축하여 올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 북구청 부지에는 북구 청소년문화의 집이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며, 남구 오천읍 다원복합센터 내 남구 청소년문화의 집 또한 2023년 준공예정으로 있다.
   위기 청소년 조기발견·예방시스템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립지원 및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으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자립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여, 미래 포항을 짊어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막바지 준비 돌입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모든 아동들이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8월 21일 유니세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2019년 11월 30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 계획'을 수립해 유니세프 협약사항인 아동의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지방행정에 반영하여 포항형 '아동친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 계획'에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총 6개 영역의 부서별 38개 전략 사업이 담겨 있다.
   5월에는 아동의 기본권리 및 아동친화도를 부서별로 분석한 아동·청소년 예산서를 제작할 예정으로 아동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아동 관련 예산 사업을 분석·진단하여 24개 부서, 177개 사업의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본예산을 6개영역으로 나눠 분석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아동참여기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대면행사 진행에 제약이 많은 만큼 아동권리교육 워크북을 제작해 아동 관련 기관에 전파하고, 아동권리 인식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아동권리 침해사례 관리 및 인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권리 대변인(옴부즈퍼슨)운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위기아동 원스톱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시는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영양, 교육, 문화, 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드림스타트의 통합서비스는 아동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이면 누구나 드림스타트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신청이 가능하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아동과 가족의 욕구 및 상황을 파악한 후 위기개입, 집중사례관리, 일반사례관리로 나누어 아동을 선정하게 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동학대예방 선도도시로 거듭나다
   연일 아동학대 관련 주요사건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 방안으로 아동학대 조사업무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의 적극보호 및 조사 내실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포용국가 아동정책(관계부처 합동)이 2019년 5월 발표되었다.
   또한 아동복지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개편이 이루어지면서 내년 말까지 전국 각 ·군·구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피해아동의 발견 및 보호 등을 위한 전반적 업무수행을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는 내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아동학대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하고자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 신설을 시작으로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그 동안 아동학대 신고접수부터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조치까지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 전국 최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포항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적 조치 필요 시 신속, 일원화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포항성모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응급실 운영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우수하며 소아청소년과,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진료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울러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운영으로 피해자 조사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논스톱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 포항시 아동학대신고 콜센터 운영
   아동학대 대응업무가 민간에서 지자체로 단계적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대응을 위해 아동학대신고 콜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기존의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했지만, 공공화가 추진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대신해 포항시가 직접 임무를 수행하면서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동학대를 받고 있거나, 주위에 의심이 가는 경우 언제든 경찰(국번없이 112)이나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 270-1391)로 적절한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 아동안전도시, 포항을 위한 민·관 협약 체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모두의 관심과 사랑의 힘을 모아야 소중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모두가 아동학대 지킴이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학대 피해아동의 발견에서부터 신고, 조사와 보호조치, 처분,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같은 눈높이로, 한 목소리로 접근해 소중한 아동을 지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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