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예술계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 대구문화재단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문화재단과 대구시가 지난 13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재단 등에 따르면 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을 비롯한 예술단체 임원들은 대구시, 대구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선 ▲심사위원 선정(고정화 탈피) ▲장르별 특화된 지원 정책 ▲특정 분야에 편중되는 문제 해소 ▲지원 형태의 변화(집중기획사업 지속성필요) ▲사후지원제도의 제안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공모사업 지원 금액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익 재단 대표는 "예술계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예술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재단에서도 더 많은 예술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