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손정민` 친구 가족이 신발 버리는 CCTV 영상 확보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1-05-08 08:13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실종돼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친구 A씨가 당일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확보됐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름면 A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중이다.
전날 경찰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들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온갖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故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친구의 신발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
손현씨는 친구 A씨가 '신발을 버렸다'라고 한 부분과 관련해 "월요일에 가족과 만나 'A씨에게 정민이의 마지막을 다 기억하는 건 A씨밖에 없으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때 A씨가 '친구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뛰었고 넘어져 신음소리가 났는데 때, 이 때 일으켜 세우려고 하다가 신발이 더러워졌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런데 그 주변에 그렇게 더러워질 데가 없단 말이에요. 진흙이 없어.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진 거지? 봐야 되겠다.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아빠한테 얘기했을 때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이다"고 말했다.
현재 손씨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는 1명 늘어, 총 5개 그룹 7명이 됐다. 새로운 목격자가 진술한 내용 중 일부가 기존 목격자 6명의 진술 내용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한강 인근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당시 손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름면 A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중이다.
전날 경찰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들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온갖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故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친구의 신발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
손현씨는 친구 A씨가 '신발을 버렸다'라고 한 부분과 관련해 "월요일에 가족과 만나 'A씨에게 정민이의 마지막을 다 기억하는 건 A씨밖에 없으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때 A씨가 '친구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뛰었고 넘어져 신음소리가 났는데 때, 이 때 일으켜 세우려고 하다가 신발이 더러워졌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런데 그 주변에 그렇게 더러워질 데가 없단 말이에요. 진흙이 없어.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진 거지? 봐야 되겠다.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아빠한테 얘기했을 때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이다"고 말했다.
현재 손씨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는 1명 늘어, 총 5개 그룹 7명이 됐다. 새로운 목격자가 진술한 내용 중 일부가 기존 목격자 6명의 진술 내용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한강 인근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당시 손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