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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탄소 제로` 향한 장거리 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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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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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 ‘Race To Zero’에 가입했다.

‘Race To Zero 캠페인’은 세계 각 국의 지방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2050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공표하고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캠페인이다.

5월 현재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독일 본 등 51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가입했다.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의 면담에서 ‘Race To Zero 캠페인’ 가입을 권유받았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가입 의사를 밝혔다.

‘Race To Zero’ 가입 도시는 친환경적 생활 확산,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탄소 제로 건물의 보급, 청정에너지 생산 등을 약속하고 이행해야 한다.

또 매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국내외에 공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권 시장은 지난해 7월 발족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시·도 대표로 선임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사업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권 시장은 “대구시가 첫발을 내디딘 ‘Race To Zero 캠페인’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탄소중립의 미래로 가는 장거리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서 확인한 대구시민의 저력으로 기후 위기에도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오는 11월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6)를 개최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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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