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교도소서 교도관이 수용자 성희롱...˝브래지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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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봉 작성일21-05-08 09:51본문
↑↑ 대구지검 의성지청 전경
[경북신문=김학봉기자]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 교도관이 수용자를 상대로 성희롱·성추행성 언행을 한 사실이 적발돼 검찰이 수사중이다.
7일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월께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내 교육장에서 자격증 관련 교육을 담당한 A 교도관이 수용자 B씨를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성희롱성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교도관은 몸집이 큰 B씨의 배와 가슴을 만지며 "브래지어를 해야겠다", "옆구리가 튜브 같아 바다에 빠져도 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B씨는 요청에 따라 교도소 측이 자체 조사 결과 신고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 측은 지난 3월 말 검찰에 수사 지휘를 건의했다. 또 A 교도관을 수용자 교육 업무에서 배제했다.
B씨 여동생은 "이번 일로 오빠는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며 "충격으로 원형탈모까지 생기는 등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 측에서 해당 사건의 지휘를 요청해 현재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 상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경북신문=김학봉기자]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 교도관이 수용자를 상대로 성희롱·성추행성 언행을 한 사실이 적발돼 검찰이 수사중이다.
7일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월께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내 교육장에서 자격증 관련 교육을 담당한 A 교도관이 수용자 B씨를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성희롱성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교도관은 몸집이 큰 B씨의 배와 가슴을 만지며 "브래지어를 해야겠다", "옆구리가 튜브 같아 바다에 빠져도 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B씨는 요청에 따라 교도소 측이 자체 조사 결과 신고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 측은 지난 3월 말 검찰에 수사 지휘를 건의했다. 또 A 교도관을 수용자 교육 업무에서 배제했다.
B씨 여동생은 "이번 일로 오빠는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며 "충격으로 원형탈모까지 생기는 등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 측에서 해당 사건의 지휘를 요청해 현재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 상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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