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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소폭 상승...전국 평균 `11p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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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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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4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5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나쁘다는 뜻이며 반대이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업황 BSI는 대구는 4p, 경북은 2p 각각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가 6p 상승한 반면 경북은 1p 하락했다.

매출BSI는 118로 전월 대비 24p 올랐다. 다음달 전망도 120으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다. 생산BSI는 11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5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도 122로 지난달 대비 26p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87로 전월 대비 6p 올랐다. 다음 달 전망도 8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1로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0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 BSI는 96, 비제조업 업황 BSI는 82로 대구·경북은 전국 평균 대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1p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 제조업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22.5%), 내수 부진(20.6%), 원자재 가격 상승(11.2%)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 기업인들은 내수 부진(20.2%), 불확실한 경제 상황(19.1%),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0.3%) 등을 어려운 점으로 들었다.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96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가운데 364개 업체(61.1%)가 설문에 답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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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