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우체국, 투병 중인 동료 자녀에 성금 전달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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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05 09:21본문
↑↑ 지난달 26일 대구달서우체국 국장실에서 김경원 집배원에게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북우정청.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이 폐동맥 이상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집배원의 자녀 살리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도움을 받는 김경원 집배원은 자녀 넷(3녀 1남)을 둔 가장이다. 김 집배원의 막내아들 김군(2)은 7개월 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6개월가량 있다가 9월에 폐동맥 이상으로 서울 분당병원에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 받고 있다.
달서우체국 소속 직원들은 한 달에 약 350~400만원 가량의 병원비로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 집배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1500만원 가량을 모았고 이를 김 집배원에게 전달했다.
이건호 대구달서우체국장은 “모금운동에 뜻을 같이 해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집배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자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이 폐동맥 이상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집배원의 자녀 살리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도움을 받는 김경원 집배원은 자녀 넷(3녀 1남)을 둔 가장이다. 김 집배원의 막내아들 김군(2)은 7개월 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6개월가량 있다가 9월에 폐동맥 이상으로 서울 분당병원에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 받고 있다.
달서우체국 소속 직원들은 한 달에 약 350~400만원 가량의 병원비로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 집배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1500만원 가량을 모았고 이를 김 집배원에게 전달했다.
이건호 대구달서우체국장은 “모금운동에 뜻을 같이 해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집배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자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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