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데스크칼럼] 대구 첫발 1년 홍준표 의원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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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작성일21-05-02 17:53본문
↑↑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지난해 총선에서 대구의 정치1번지 수성구에 둥지를 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얘기다.
홍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복당에 매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만남도 가속화하고 자신의 키즈로 불리는 배현진 의원 등 친홍계 의원들과의 친밀함도 여전하다.
그의 복당 기류도 좋다. 1년을 기다렸는데 국민의힘 당권주자가 결정되는 이번달말 또는 6월초까지 한달만 기다리면 된다.
차기 당권주자 1위를 달리는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권한대행도 같은 대권재수생인 유승민 전 의원 등 당 중진 의원급 모두 홍 의원 복당에 손을 들고 있다.
전체 야권 단일 대권주자를 통한 정권 교체에 홍 의원이 빠지면 흥행면에서도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복당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그의 대권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대목이다.
문제는 홍 의원의 TK 민심잡기다. 지난 대선에서 힘을 몰아준 TK 민심은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향해 있다. 자신을 밀어준 지역구 수성을 지역민들도 사실상 홍 의원보다 윤 전 총장에게 지지를 보내는 모양새다.
한자리수 지지율에 머무른 홍 의원의 극적 반전 형국이 없는 한 홍 의원의 대권행엔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홍 의원은 지역구 의원인가 할 정도로 지역사랑은 거의 없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비록 5선 의원이지만 대구에 첫 발을 디딘 초선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이 아쉽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지역민들과의 민원인의 날 대화 소통로도가 미비하다.
지역 초선 의원들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 지역민들의 애환을 듣기 위해 주말마다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민원상담에 몰두하고 있다.
당장 홍 의원 자신의 지역구 골목 골목에 어떤 상권이 형성돼 있는지 묻고 싶다. 최근 나온 그의 활동은 수성못에서 찍은 벗꽃사진이 유일하다.
무소속 대권주자급 의원이기에 국회 의정활동의 어려움은 감내할 수 있지만 대구에서 그의 지역구 활동은 아예 뒷전인 것은 비판 받아야 한다.
홍 의원의 정치활동 무대는 페이스북이다. 그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면 많은 언론들이 일제히 대서특필해 준다. 그의 장점인 뛰어난 정치적 감각과 민심과의 교류를 자연스레 이룰 수 있는 장이 페이스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에는 TK 사랑은 없다. TK 현안에 대한 얘기는 자신이 발의한 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한, 대목뿐이다.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광재 의원)에게 뭇매를 맞아도 조용하다. 지역 현안과 관련, 행사장면도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한 핵심당직자는 이와 관련, "대통령의 꿈을 지닌 홍 의원의 오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대선주자급이 지역 현안에 몰두하는 등 자잘한데 신경쓰면 급이 낮아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라는 말이 급속히 와닿는다.
홍 의원은 지난해 부드러운 아저씨로의 이미지로의 대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부드러운 아저씨는 페이스북에선 나오진 않는다. 비대면 시대지만 지역민들과의 직접 대면을 위해 애쓰야 한다.
아니면 지역 모든 언론과의 소통로도 열어놔야 한다. 지난 시대의 앙금있는 인사들과의 만남도 재개해야 한다.
복당을 앞두고 있는 홍 의원이 반대기류를 내고 있는 국민의힘내 일부 의원들과 척을 지기보다는 이들을 안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성이미지인 홍 의원이 부드러운 이웃집 아저씨가 되기 위해선 모든 앙금을 내려놓아야 한다. 윤석열 TK 민심을 뛰어넘는 홍 의원의 달라진 행보를 보고 싶다.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kua348@naver.com
홍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복당에 매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만남도 가속화하고 자신의 키즈로 불리는 배현진 의원 등 친홍계 의원들과의 친밀함도 여전하다.
그의 복당 기류도 좋다. 1년을 기다렸는데 국민의힘 당권주자가 결정되는 이번달말 또는 6월초까지 한달만 기다리면 된다.
차기 당권주자 1위를 달리는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권한대행도 같은 대권재수생인 유승민 전 의원 등 당 중진 의원급 모두 홍 의원 복당에 손을 들고 있다.
전체 야권 단일 대권주자를 통한 정권 교체에 홍 의원이 빠지면 흥행면에서도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복당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그의 대권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대목이다.
문제는 홍 의원의 TK 민심잡기다. 지난 대선에서 힘을 몰아준 TK 민심은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향해 있다. 자신을 밀어준 지역구 수성을 지역민들도 사실상 홍 의원보다 윤 전 총장에게 지지를 보내는 모양새다.
한자리수 지지율에 머무른 홍 의원의 극적 반전 형국이 없는 한 홍 의원의 대권행엔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홍 의원은 지역구 의원인가 할 정도로 지역사랑은 거의 없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비록 5선 의원이지만 대구에 첫 발을 디딘 초선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이 아쉽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지역민들과의 민원인의 날 대화 소통로도가 미비하다.
지역 초선 의원들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 지역민들의 애환을 듣기 위해 주말마다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민원상담에 몰두하고 있다.
당장 홍 의원 자신의 지역구 골목 골목에 어떤 상권이 형성돼 있는지 묻고 싶다. 최근 나온 그의 활동은 수성못에서 찍은 벗꽃사진이 유일하다.
무소속 대권주자급 의원이기에 국회 의정활동의 어려움은 감내할 수 있지만 대구에서 그의 지역구 활동은 아예 뒷전인 것은 비판 받아야 한다.
홍 의원의 정치활동 무대는 페이스북이다. 그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면 많은 언론들이 일제히 대서특필해 준다. 그의 장점인 뛰어난 정치적 감각과 민심과의 교류를 자연스레 이룰 수 있는 장이 페이스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에는 TK 사랑은 없다. TK 현안에 대한 얘기는 자신이 발의한 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한, 대목뿐이다.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광재 의원)에게 뭇매를 맞아도 조용하다. 지역 현안과 관련, 행사장면도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한 핵심당직자는 이와 관련, "대통령의 꿈을 지닌 홍 의원의 오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대선주자급이 지역 현안에 몰두하는 등 자잘한데 신경쓰면 급이 낮아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라는 말이 급속히 와닿는다.
홍 의원은 지난해 부드러운 아저씨로의 이미지로의 대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부드러운 아저씨는 페이스북에선 나오진 않는다. 비대면 시대지만 지역민들과의 직접 대면을 위해 애쓰야 한다.
아니면 지역 모든 언론과의 소통로도 열어놔야 한다. 지난 시대의 앙금있는 인사들과의 만남도 재개해야 한다.
복당을 앞두고 있는 홍 의원이 반대기류를 내고 있는 국민의힘내 일부 의원들과 척을 지기보다는 이들을 안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성이미지인 홍 의원이 부드러운 이웃집 아저씨가 되기 위해선 모든 앙금을 내려놓아야 한다. 윤석열 TK 민심을 뛰어넘는 홍 의원의 달라진 행보를 보고 싶다.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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