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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KPGA 발전 위해 3000만원 퀘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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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5-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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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박찬호가 세컨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희사했다.

박찬호는 30일 전북 군산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24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를 마친 뒤 KPGA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인 군산CC 오픈에 도전해 추억을 쌓은 박찬호는 본인 이름으로 1000만원을, 함께 라운딩에 임한 김형성·박재범의 이름으로 각각 1000만원씩을 쾌척할 생각이다.

박찬호는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함께 플레이한 두 사람에게 고맙다. 이번 대회 참가 기회를 준 KPGA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셀러브리티들이 KPGA 주관 대회에 추천을 받아 경기를 뛴 뒤 기부하는 관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날 2라운드에서 17오버파 8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3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중간합계 29오버파 171타로 153명 중 최하위로 컷탈락했다.

평소 골프를 자주 즐기는 박찬호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성적은 프로 수준이 아니었지만 박찬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퍼트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은 버디도 2개 잡았다.

컷탈락으로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박찬호는 잠시 골프를 뒤로 하고 야구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는 딸에게 해줄 말이 더욱 많을 것 같다"고 웃은 박찬호는 "미국으로 넘어가 본업인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 우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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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