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모차르트의 음색이 그대로… 대구시향, 제476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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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4-29 16:04본문
↑↑ 대구시향 제475회 정기연주회. 대구시향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은은한 음색을 시민들에게 전한다.
대구시향은 내달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476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향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선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교향곡 제40번을 들려준다. 플루트 협연은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명주가 맡는다.
'로자문데'는 여류작가 셰지의 희곡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에 사용된 부수음익이다. 동시대의 다른 서곡과 달리 10여분의 긴 연주 시간이 특징이다.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은 모차르트가 1778년초 만하임에 머물던 때 페르디난트 드장의 의뢰로 작곡했다. 그동안 이 곡은 그의 독립된 창작곡으로 알려졌지만 1920년 음악학자인 파움가르트너에 의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그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모차르트 아들의 유품 가운데 ‘오보에 협주곡’ 파트 악보를 찾아내 분석한 결과, 이 곡은 모차르트가 오보이스트 주세페 페를렌디스를 위해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의 편곡임이 드러난 것.
걸국 모차르트가 드장의 주문 기한에 맞추기 위해 C장조를 플루트용의 D장조로 고치고, 독주부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완성한 것이라고 대구시향은 설명했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플루트 협주곡 제2번과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교향곡 제40번을 통해 모차르트의 생을 역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대구시향은 내달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476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향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선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교향곡 제40번을 들려준다. 플루트 협연은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명주가 맡는다.
'로자문데'는 여류작가 셰지의 희곡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에 사용된 부수음익이다. 동시대의 다른 서곡과 달리 10여분의 긴 연주 시간이 특징이다.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은 모차르트가 1778년초 만하임에 머물던 때 페르디난트 드장의 의뢰로 작곡했다. 그동안 이 곡은 그의 독립된 창작곡으로 알려졌지만 1920년 음악학자인 파움가르트너에 의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그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모차르트 아들의 유품 가운데 ‘오보에 협주곡’ 파트 악보를 찾아내 분석한 결과, 이 곡은 모차르트가 오보이스트 주세페 페를렌디스를 위해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의 편곡임이 드러난 것.
걸국 모차르트가 드장의 주문 기한에 맞추기 위해 C장조를 플루트용의 D장조로 고치고, 독주부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완성한 것이라고 대구시향은 설명했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플루트 협주곡 제2번과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교향곡 제40번을 통해 모차르트의 생을 역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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