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청과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그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8일 망월지에서 인근 욱수산으로 이동 예정인 새끼두꺼비 보호를 위해 약 230m 그물펜스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그물펜스는 새끼두꺼비들의 이동 경로 이탈과 로드킬 방지 등을 위해 망월지 동편에 설치됐다.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했다.

구청은 지난해처럼 올챙이들이 5월 초순이면 새끼두꺼비로 변모해 어미가 내려온 인근 산으로 대규모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청은 새끼두꺼비가 안전하게 올라갈 때까지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방지펜스를 점검해 두꺼비 보호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