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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기재부에 국비·달빛내륙철도 건설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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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4-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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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27일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2022년 대구시 국비 확보 방안과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기재부 예산실장 등 예산실과 재정관리국 주요 간부를 방문해 2022년 대구시 국비 확보 방안과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인 부처별 신규 사업에 대한 관리 강화로 신규 사업 진입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권 시장은 기재부 예산실 주요 간부를 면담하고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 지원과 지난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안건에 포함되지 못한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 주무 부처인 기재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의료산업, 로봇산업, SOC 등 지역 전략산업 및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대구의 일상회복, 경제도약에 필요한 사업 위주다.

세부적으로는 ▲지능형 의료시스템(총 22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총 440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대구 디지털 상수도 구축(총 150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500억원) 등이다.

특히 달빛내륙철도는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로 철도 영향권 543만명의 인적 물적 교류 촉진과 기존 교통체계와 연계해 남부권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191km 구간의 달빛내륙철도 총사업비는 약 5조원으로 지난 2016년 6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필요하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철도건설을 위해 공동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권 시장은 “내년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돼 관련 분야에 대해 국가 예산편성이 우선되면 지역 현안에 관련된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지역발전과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매우 절실하다”며 “동서 간 교통인프라 부족이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어 기존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남부권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필수적인 사업으로 국가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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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