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구의 날`…K팝 아이돌, `기후변화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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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1-04-22 13:57본문
↑↑ K팝 아이돌 기후변화 캠페인. 2021.04.22. (사진 = 우주웍스 제공)
[경북신문=박해숙기자]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비투비 서은광), "기후변화는 행복을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다."(오마이걸 효정)
그룹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효정 등 K팝 아이돌 31명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지구의 날에 맞춰 진행된 기후변화 캠페인 '케이스타즈 포 클라이메이트(kstars4claimate)'에 참여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서은광, 효정을 비롯해 데이식스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에이비식스(AB6IX), 위클리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한 우주웍스 박현민 대표는 "여러 K팝 스타가 하나의 주제로 뜻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글로벌 팬층이 특히 두터운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캠페인은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AB6IX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기후변화는 생방송이다"(더보이즈 영훈), "기후변화는 부메랑이다"(위클리 박소은) 등의 발언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후변화 캠페인은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미디어허브가 후원했다. 사이먼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세계가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캠페인 본편 영상이 이날 영국대사관 SNS 등 공식 캠페인 계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된다.
기후변화를 비롯 환경문제에 대해 K팝 아이돌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앞서 K팝 간판 걸그룹으로 떠오른 '블랙핑크(BLACKPINK)'는 지난 2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세계인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달라고 청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여러분이 현시점에 이와 같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저희는 더 많이 배우고 싶으며, 팬 여러분들도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K팝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츄는 '지구를 지켜츄'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아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K팝 아이돌의 행동은 평소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은 이런 문제에 대해 MZ세대가 더 각성하게 만들었다. 인종·국경을 넘어 세계 MZ 세대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중음악계 관계자는 "이런 MZ세대가 K팝 팬덤의 중심이 되면서 K팝 아이돌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금의 아이돌들 역시 MZ세대이이기도 하다. 팬들과 교감을 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봤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경북신문=박해숙기자]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비투비 서은광), "기후변화는 행복을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다."(오마이걸 효정)
그룹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효정 등 K팝 아이돌 31명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지구의 날에 맞춰 진행된 기후변화 캠페인 '케이스타즈 포 클라이메이트(kstars4claimate)'에 참여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서은광, 효정을 비롯해 데이식스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에이비식스(AB6IX), 위클리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한 우주웍스 박현민 대표는 "여러 K팝 스타가 하나의 주제로 뜻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글로벌 팬층이 특히 두터운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캠페인은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AB6IX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기후변화는 생방송이다"(더보이즈 영훈), "기후변화는 부메랑이다"(위클리 박소은) 등의 발언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후변화 캠페인은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미디어허브가 후원했다. 사이먼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세계가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캠페인 본편 영상이 이날 영국대사관 SNS 등 공식 캠페인 계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된다.
기후변화를 비롯 환경문제에 대해 K팝 아이돌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앞서 K팝 간판 걸그룹으로 떠오른 '블랙핑크(BLACKPINK)'는 지난 2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세계인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달라고 청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여러분이 현시점에 이와 같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저희는 더 많이 배우고 싶으며, 팬 여러분들도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K팝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츄는 '지구를 지켜츄'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아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K팝 아이돌의 행동은 평소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은 이런 문제에 대해 MZ세대가 더 각성하게 만들었다. 인종·국경을 넘어 세계 MZ 세대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중음악계 관계자는 "이런 MZ세대가 K팝 팬덤의 중심이 되면서 K팝 아이돌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금의 아이돌들 역시 MZ세대이이기도 하다. 팬들과 교감을 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봤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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