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중구잇는 `경제신화 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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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4-21 17:37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북구와 중구가 경제발전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를 도보로 체험하는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한다.
21일 북구와 중구에 따르면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삼성상회터를 연결해 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는 '경제신화 도보길' 12개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코스는 삼성그룹의 모태 ‘삼성상회’, ‘제일모직’ 뿐만아니라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및 ㈜화랑 등 북구와 중구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경제신화를 이룬 기업들의 옛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테마 중심의 코스로 이뤄져있다.
투어는 1954년 제일모직이 있었던 곳으로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복원돼 있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출발해 60~70년대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영적 쉼터였던 '고성성당', 근대의약품 폐공장과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투가든', 오래된 철강공장을 공장형 감성카페로 개조한 '빌리웍스',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화랑 등 칠성동의 산업이야기가 전시돼 있는 '별별상상이야기관', 1947년부터 주한미군 보급창고였던 '미군 47보급소', 대구연초제조창 별관창고에서 예술공간으로 변모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연초제조창 직원 관사를 개조해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수창청춘맨숀', 1947년 미군부대 폐공구 수집을 시작으로 50~60년대 미군 군수물자용 공구를 유통하면서 전국의 공구가 집중된 곳으로 생산~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공구골목',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생가인 '호암 이병철 고택', 1961년 서울오토바이상회를 효시로 다양한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골목'을 거쳐 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터'까지 약 4km에 이르는 구간이다.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곳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다.
정식 투어에 앞서 북구는 23일 10시, 중구는 24일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일반시민 대상 시범운영을 하며 참여 신청은 구청별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투어는 무료로 관광해설사의 해설을 지원한다. 매주 토요일 10시, 오후 2시 열리는 정기투어는 각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 단체 10명 이상일 때 수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북구청에 접수 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중구청에 접수 시 삼성상회 터를 출발지로 하게 된다.
코스 운영 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인원 조정 등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경제신화 도보길'은 해설과 함께 경제발전의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관광코스로 ‘위드 코로나’ 생활 속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계를 넘나드는 협력적 관광콘텐츠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와 북구가 함께 만든 투어가 관광사업 상생발전의 모델이 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업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세대를 아울러 삼성과 대구의 산업·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투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21일 북구와 중구에 따르면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삼성상회터를 연결해 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는 '경제신화 도보길' 12개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코스는 삼성그룹의 모태 ‘삼성상회’, ‘제일모직’ 뿐만아니라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및 ㈜화랑 등 북구와 중구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경제신화를 이룬 기업들의 옛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테마 중심의 코스로 이뤄져있다.
투어는 1954년 제일모직이 있었던 곳으로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복원돼 있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출발해 60~70년대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영적 쉼터였던 '고성성당', 근대의약품 폐공장과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투가든', 오래된 철강공장을 공장형 감성카페로 개조한 '빌리웍스',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화랑 등 칠성동의 산업이야기가 전시돼 있는 '별별상상이야기관', 1947년부터 주한미군 보급창고였던 '미군 47보급소', 대구연초제조창 별관창고에서 예술공간으로 변모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연초제조창 직원 관사를 개조해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수창청춘맨숀', 1947년 미군부대 폐공구 수집을 시작으로 50~60년대 미군 군수물자용 공구를 유통하면서 전국의 공구가 집중된 곳으로 생산~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공구골목',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생가인 '호암 이병철 고택', 1961년 서울오토바이상회를 효시로 다양한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골목'을 거쳐 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터'까지 약 4km에 이르는 구간이다.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곳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다.
정식 투어에 앞서 북구는 23일 10시, 중구는 24일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일반시민 대상 시범운영을 하며 참여 신청은 구청별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투어는 무료로 관광해설사의 해설을 지원한다. 매주 토요일 10시, 오후 2시 열리는 정기투어는 각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 단체 10명 이상일 때 수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북구청에 접수 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중구청에 접수 시 삼성상회 터를 출발지로 하게 된다.
코스 운영 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인원 조정 등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경제신화 도보길'은 해설과 함께 경제발전의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관광코스로 ‘위드 코로나’ 생활 속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계를 넘나드는 협력적 관광콘텐츠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와 북구가 함께 만든 투어가 관광사업 상생발전의 모델이 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업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세대를 아울러 삼성과 대구의 산업·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투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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