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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사문진 주막촌 예술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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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4-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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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사문진 주막촌 뒤 잔디광장 일대가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노후화된 사문진교각 원형 기둥이 예술 기둥으로 탈바꿈, 야경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사문진 주막촌 뒤 잔디광장 일대가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를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추진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성군 미술협회는 사문진 나루터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피아노와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LOVE(사랑)’이란 주제로 ‘사문진에 가면 프러포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피아노와 사랑이 표현된 총 16점의 작품은 벽화 9점과 입체 조형물 6점으로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사문진 입구 교각 벽면과 주막촌 뒤 곳곳이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달공미 아트 스페이스가 참여한 ‘Let’s Win Again’ 작품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코로나19 응원 메세지를 담은 종이배와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이 소중해진 현시점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병철, 승희동 작가의 작품 ‘하트 의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르신들의 편의 시설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노후화된 사문진교각 원형 기둥 벽화를 무지개 일곱 색으로 표현해 밝고 화사한 원형 기둥으로 재탄생시켰으며 김인성·김규수 작가의 ‘I♥YOU’ 작품은 사문진교를 배경으로 은하수 조명(파랑·빨강·노랑)을 결합한 대형 조형물로 어두운 사문진 산책로를 환하게 비춰 젊은 관람객들의 야경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달성군에 새로운 문화적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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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