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남혐` 논란... ˝다른 의미 전혀 몰랐다. 죄송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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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4-15 15:03본문
↑↑ 방송인 공서영. 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경북신문=김보람기자] 방송인 공서영이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공서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민트 아이스크림 사진과 함께 "아니 그래서 언제까지 새로고침 해야되냐구여! 우리 동네 힘죠! 트리플민초. 이틀째 새로고침 중. 열배 민초. 백배 민초.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힘죠'라는 표현은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힘죠', '힘조' 등의 단어는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며, '힘을 내라'는 의미지만 그 어원이 성소수자 리벤지 포르노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서영은 같은 날 오후 해당 게시물의 내용을 "제가 주의하겠습니다"고 수정했지만 비판은 끊기지 않았다.
결국 공서영은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았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한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따로 올렸다.
이어 '힘 내다' '힘 주다'의 사전적 의미를 알리며,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 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는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공서영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공서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민트 아이스크림 사진과 함께 "아니 그래서 언제까지 새로고침 해야되냐구여! 우리 동네 힘죠! 트리플민초. 이틀째 새로고침 중. 열배 민초. 백배 민초.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힘죠'라는 표현은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힘죠', '힘조' 등의 단어는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며, '힘을 내라'는 의미지만 그 어원이 성소수자 리벤지 포르노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서영은 같은 날 오후 해당 게시물의 내용을 "제가 주의하겠습니다"고 수정했지만 비판은 끊기지 않았다.
결국 공서영은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았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한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따로 올렸다.
이어 '힘 내다' '힘 주다'의 사전적 의미를 알리며,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 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는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공서영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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