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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타향살이 계속…˝올해도 버펄로에서 홈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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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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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세일런 필드. 2018.07.25.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도 홈구장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버펄로 바이슨이 세일런 필드가 아닌 미국 뉴저지주 트렌턴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런 필드의 수리와 올 여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장을 사용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캐나다로 건너가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2주 자가격리 면제를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토론토는 지난 시즌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의 홈구장인 세일런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썼다.

올해는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을 임시 홈구장으로 삼고 개막을 맞았다. 일단 5월 말까지 더니든에 머물다 백신 접종 등으로 상황이 나아져 홈구장으로 복귀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캐나다로 이동, 홈 경기를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다시 봉쇄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는 구단이 버펄로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아직 진짜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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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