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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고발] 포항 대송면 주민들 ˝폐기물업체서 발생한 비산먼지 숨쉬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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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3-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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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대송면에 위치한 A환경업체 사업장에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덮개도 없이 재생골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남구 대송면 A환경업체가 비산먼지 저감시설 규정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폐콘크리트 재생골재를 생산하자 인근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확산과 중국발 황사현상까지 겹쳐 대기질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자, 분진 발생 사업장에 대해 조업 중지 또는 조업 단축 등의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3일 철강공단을 비롯한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잡기위해 이틀 동안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 실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포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3월은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발생이 빈번한 시기이다"며, "환경부서 직원들에게 각 사업장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시가 초미세먼지 저감에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A환경업체는 재생골재 생산을 위해 건축물 철거 현장에서 가져온 폐 콘크리트 덩어리 등의 건축 폐기물을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방진덮개 등의 조치도 없이 산더미처럼 쌓여 시급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 현장은 재생골재가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날릴 뿐만 아니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안전울타리 펜스는 큰 구멍과 함께 찢겨져 있다.   
최근 이 현장은 건축 폐 콘크리트 재생골재가 심하게 부는 바람을 타고 들판을 지나 인근 마을 까지 날릴 뿐만 아니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안전울타리 펜스는 큰 구멍과 함께 찢겨져 있다.
   이는 환경보호와는 무관 것으로 허술한 법 규정을 피하기 위한  눈가림용 안전펜스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폐기물을 실은 대형운송차량이 도로로 움직일 때 마다 분진을 일으키고 있지만 살수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숨쉬기조차 힘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사업장에서 터널 입구 도로는 타이어에서 묻어나온 흙먼지가  도로에 겹겹이 쌓이면서 대형 작업차량이 지날 때 마다 엄청난 비산먼지를 일으키고 있다.
   주민 B씨는 "조용한 마을에 건축폐기물 공장이 들어선 이후 공기 질이 최악이고, 목구멍까지 아프다"며 포항시는 솜방망이 처벌만 하지 말고 환경법규정에 따라 엄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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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